풀과나무한의원

소화가 잘 안 되고 이로 인해 복부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증상은 일상적으로 관찰될 정도로 흔하지만 심할 땐 일상 활동에 지장을 주며, 내시경 같은 의료 검사로도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에서 더욱 곤란하다.

많은 사람들이 소화 불량을 겪고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에서 상당히 흔한 문제로, 국민의 약 30%에서 40%가 이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소화 불량의 증상은 상당히 다양한데, 상복부의 통증, 불쾌감, 식사 후 느껴지는 포만감이나 팽만감, 가슴앓이, 메스꺼움, 식욕 부진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증상은 과도한 식사나 음주, 운동 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부적절한 식생활과 생활 습관 또는 특정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소화불량을 예방하려면 식생활 개선이 핵심적이다. 예를 들어, 식사량을 조절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식사를 건너뛰지 않는 것, 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간식을 피하는 것도 좋다. 적절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식사 후 적당한 신체 활동을 하는 것도 소화불량 예방에 도움이 된다.

관련 문제가 지속되어 내시경과 같은 검사를 받았을 때, 많은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진단되곤 한다. 이때 주의해야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담적이다. 담적은 소화불량을 포함하여 변비, 설사, 심한 복통, 내부 기관의 뒤틀림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병으로, 신체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인체 내에서 정상 범위를 벗어난 진액이 축적되어 변형되면서 발생하는 담적은 위장의 운동 능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치료 접근이 필수적이며, 치료의 주된 목표는 위장의 원활한 기능을 재활성화 하는 데 있다.

치료 과정은 축적된 담음을 제거하고 위장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치료는 또한 약해진 위장 기능을 강화하며 다른 관련 기관들의 작동을 조율하여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포항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처방되는 소화불량 치료 한약은 담적을 유발하는 담음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한약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재조정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하는 데 쓰인다. 담음으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은 위장 운동성을 저해하며 여러 기관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데, 위장의 재활 치료는 이러한 불균형을 조정하고 안정화시켜 담적을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 약침요법은 위장 기능의 활성화와 혈액 내 독소 제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한약과 침의 결합된 효과로 관련 치료에 쓰인다. 침술은 또한 소화기의 기능 강화와 기와 혈의 순환 촉진에 도움을 준다. 부항치료는 피부 표면에서 노폐물과 가스를 추출하여 혈액을 정화하고 관련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적용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