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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안면신경마비에 의한 구안와사치료 서둘러야 등록일자2024-03-19
조회수 54

안면 마비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안면 신경의 기능 장애로, 이에 따른 마비 현상을 총칭한다. 발생 시 우선적으로 중추성 마비인지 아닌지를 식별하는 것이 중요한데 중추성 안면 마비의 특징은 마비된 측의 이마 주름 생성이 가능함으로써 말초성과 구별되며 두통, 어지럼증, 팔다리의 힘빠짐 등을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드물지만 이 경우에는 질병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매우 신속한 조치가 요구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말초성 안면마비에 해당하는데, 이는 쉽게 이야기하면 뇌졸중이 아닌 상태에서 안면 신경의 장애만을 보이는 경우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구안와사는 '입과 눈이 비뚤어지는 상태'를 뜻하며, 얼굴의 일부가 마비되어 입과 눈 주위의 힘이 빠지고 비뚤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말초성 안면마비에 해당한다.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구안와사를 일반적인 안면 신경 장애보다 넓은 범위로 해석하여, 눈과 입이 비뚤어지는 모든 증상을 포함시키는 개념으로 사용한다. 동의보감에서는 구안와사가 와사풍, 구안괘사, 구벽, 와벽 등으로 다양하게 언급되며 이는 한의학에서 구안와사가 가진 포괄적인 의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안와사의 주요 징후는 얼굴 한 쪽의 제한된 움직임에 있다. 근육의 조작, 예를 들어 눈을 닫거나 입술을 끌어올리거나 코를 구기는 행위가 곤란해진다. 입의 제어력 부족으로 인해 음료나 식사 중에 마비된 부위로부터 음식이 샐 가능성도 높아진다.

 

추가적으로 혀에 코팅된 듯한 감각, 얼굴의 긴장감, 눈 및 입 주변 근육의 경련, 소음에 대한 과민반응 등이 관찰될 수 있다. 구안와사의 발병 전 나타나는 전조 증상도 잘 살펴봐야 한다. 그 중 하나는 귀 뒤쪽의 통증이다. 귀 바로 아래 위치한 유양돌기에서 느껴지는 이 통증은 보통 가벼운 찌릿함에서부터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심한 아픔에 이르기도 한다.

 

포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호전될 것으로 기대해 구안와사, 안면마비의 초기 징후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구안와사의 초기 경고 신호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즉각적인 치료를 모색하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는 입과 눈의 비뚤어짐을 교정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주로 체내의 풍담을 제거해 얼굴을 원래 상태로 복구하는 약물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또 신경기능을 회복하여 외부 증상을 완화하는 약침과 매선 요법, 그리고 기와 혈의 흐름을 조절해 안면 기능을 정상화하는 침술이 함께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약을 사용한 치료는 안면의 풍담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막힌 신경이 다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경 기능을 복구시켜주면 감각 이상과 장애를 점차 없앨 수 있게 된다. 통증 매선 요법(실침 요법)은 안면 기혈 순환을 정상화하기 위해 마비된 부위에 직접 시술된다. 이 역시 풍담 제거 및 순환 개선을 도와 얼굴 감각을 점차 회복시키며 마비로 인한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게 돕는다. 약침은 한약재에서 추출한 성분을 침을 통해 경락과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침과 한약의 복합적인 효과를 돕는다. 침 치료는 경혈과 안면 신경에 침을 놓아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구안와사를 치료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