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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머리 아플때 진통제 의존 줄이고 두통 원인 찾아야 등록일자2021-06-28
조회수 777

풀과나무한의원 서울점 김제영 원장.JPG

 

[내외뉴스통신] 몸이 좋지 않을 때 먼저 찾는 곳이라면 아마도 약국일 것이다. 평소 종종 겪었던 불편함이라면 약사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고 특정 이름의 약을 바로 구입하는 일도 익숙할 것이다. 어쩌면 두통 완화를 위해 구입하는 진통제가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초기 통증 완화에 좋은 효력을 발휘하고 별도의 처방전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점,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 등 진통제의 장점은 뚜렷하다.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할 만한다. 문제는 반복되는 통증에도 이런 대처가 유용하냐는 것이다.

 

열이 나면서 욱신거리고, 바늘로 콕콕 쑤시는 것 같은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가 하면 어지럽고 멍한 기분이 드는 등 머리 아플 때 증상을 표현하는 말들은 다양하다. 큰 고통을 안겨주는 만큼 그에 따른 대처에도 적극적이어야 할 것 같지만 사실 두통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하는 대개의 대처란 잠깐의 휴식과 진통제 복용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 복용하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과도하게 복용하지 않는 이상 중독성이 거의 없고 내성도 잘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약을 먹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는 내성의 문제라기보다 통증의 정도가 깊어져 현재 먹는 양으로는 통증 개선이 어려워졌다는 말이다. 결국 더 많은 양의, 더 강한 성분의 약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습관적인 두통약 복용은 부작용의 가능성을 높인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꾸준히, 너무 자주 두통약을 복용하게 되면 초기에는 통증이 개선되다가 나중에는 두통이 잦아지면서 매일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특히 진통제는 위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 복용 시 위염이나 위궤양 등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자주 복용함에 따라 점차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통증 완화 효과도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한 달에 15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10일 이상 두통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야 한다.

 

진통제에 의존하는 이유가 단순히 간편해서만은 아닐 수 있다.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아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했음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원인은 찾지 못했고 그럼에도 통증은 계속되니 약 복용을 멈추지 못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진통제도 소용없는, 검사에서도 특이점을 찾지 못한 머리 아픈 이유를 뇌 혈액순환장애에서 찾고 있으며 이때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어혈'을 지목하고 있다.

 

어혈은 속골병을 일으키는 한의학적 용어로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찌꺼기, 탁하고 더러운 혈액을 의미한다. 어혈이 혈관 내에 뭉쳐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면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렵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두통이 유발된다. 이러한 어혈은 스트레스 피로 위장장애 간 심장 신장 기능 이상 외상 근육 골격계 문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문제가 되는 혈관 내 어혈을 없애기 위해 한방에서는 한약처방을 통해 증상을 경감시키고 재발을 막는데 집중한다. 어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바로잡으면 통증 개선과 저하된 장부 기능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처방은 왼쪽 오른쪽 편두통 심할 때, 긴장성이나 군발두통, 속울렁거림 동반한 소화불량 두통 및 어지럼증 치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평소 두통이 잦고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을 시 한방에선 녹는 실인 매선을 통증과 관련된 혈자리(피하조직층)에 삽입하는 치료를 통해 오랜기간 기혈순환과 통증개선 및 근육 인대강화 등 전반적인 신체기능 향상을 돕기도 한다.

 

두통은 익숙하고 흔하다. 때문에 즉시 대처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인식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대응해도 되는 가벼운 증상쯤으로 여길 때가 있다. 두통은 익숙함을 무기 삼아 천천히 일상을 병들게 만들기도 한다. 나중에 치료해도 되는 질환이 아니기에 적극적이고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도움말: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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