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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이명치료, 원인에 따라 접근방법 달라져 등록일자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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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필리아라이프]위대한 화가로 칭송받는 화가 고흐. 하지만 생전 그는 가난과 극심한 신체적 괴로움에 시달려야 했다. 그 중 하나가 이명인데 그 고통이 얼마나 컸던지 스스로 귀를 잘랐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정말로 귀에서 들리는 소리 때문에 귀를 자른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명이 악몽 같은 고통을 안겨준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고 여전하다.

 

외부의 청각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조로운 형태의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명(귀울림)이라고 한다. 귀에서 삐- - 하는 금속성의 기계소리가 나는가 하면 매미, 모기 같은 벌레소리, 바람, , , 심장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귓속을 울린다.

 

문제는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갖가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유발한다는데 있다. 두통, 어지럼증을 비롯해 난청, 위장장애, 관절통, 귀막힘(폐쇄감), 구토, 오심, 불면증, 불안함, 우울증, 신경쇠약, 노이로제 등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이명을 가진 환자들은 귓속 소리에 더욱 집중한다. 이때 뇌는 그 소리를 아주 중요한 것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활성화가 지속될수록 증상의 강도는 더욱 세지고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중요한 점은 이명을 귀와 관련된 문제로만 접근하면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명은 내이의 청각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데, 청각세포가 손상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잦은 소음이나 노화에 의한 손상,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지만 갑상선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 면역질환, 알레르기 등도 청각세포를 손상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귀에서 이명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몸 전반의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한의학에서는 계속되는 이명 현상의 이유를 장부의 기능 문제와 기혈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 귀는 장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 장부의 기능 장애가 연결된 귀에 문제를 일으켜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장부에 생긴 이상을 귀가 대신 알려준 셈이다.

 

약화된 장부의 기운을 끌어 올리고 귀 주변부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 한방에서는 한약 처방이 이뤄진다. 이명 현상의 원인이 신장에 있는지, 간이나 위장, 심장의 문제로 발생한 것은 아닌지 살핀 후 처방되는 치료약으로 점진적인 증상 개선을 돕는다. 장부의 기능 강화를 유도하는 것인 만큼 해당 장부의 문제로 발생되는 각종 신체적 불편함도 자연스럽게 완화가 되도록 힘쓴다.

 

평소 이명이 잦고, 잘못된 생활환경이나 습관 등으로 인해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이 심해 이중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다면 매선요법을 추천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일반 침치료에 비해 유지 기간이 길고 효과적인 매선요법은 녹는 실인 매선을 통증과 관련된 혈자리에 삽입해 기혈순환을 좋게 해 귀울림 증상을 개선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주는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치료법이다.

 

김 원장은 무언가를 조금씩 축내고 없애는 모습을 일컬어 야금야금이라고 한다. 이명은 야금야근 우리의 일상을 갉아먹고 급기야 삶 자체를 위협하기에 이른다. 소중한 일상, 그리고 삶이 귓속 불쾌음에 흔들리지 않도록 좀 더 세심한 주의와 현명한 대처,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