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나무한의원

보도자료

HOME>커뮤니티>보도자료
글보기
제목 [보도기사] 이명 원인 전신의 관점서 살필 필요 있어 등록일자2021-10-15
조회수 732

풀과나무한의원 서울점 김제영 원장.jpg

 

[법보신문]귀에서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명이라고 한다. 몸이 피곤할 때, 심한 감기를 앓고 난 후, 음식을 오래 씹어 귀에 많은 자극을 주었을 때처럼 일시적으로 이명을 경험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을 정도라면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이명은 외부에서의 어떤 청각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린다는 느끼는 주관적인 현상이다. 개인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이 되는데 매미나 모기같은 벌레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삐- - - 하는 기계소리, 바람이나 물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두통, 어지럼증을 비롯해 난청, 위장장애, 등 갖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명 환자들은 귓속 소리에 더욱 집중한다. 이때 뇌는 그 소리를 아주 중요한 것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활성화가 지속될수록 증상의 강도는 더욱 세지고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이명을 귀와 관련된 문제로만 접근하면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명은 내이의 청각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데, 청각세포가 손상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잦은 소음이나 노화,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지만 갑상선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 면역질환, 알레르기 등도 청각세포를 손상시키는 요인이 된다. 귀에서 이명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몸 전반의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의학에서는 계속되는 이명 현상의 이유를 장부의 기능 문제와 기혈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 귀는 장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 장부의 기능 장애가 연결된 귀에 문제를 일으켜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장부에 생긴 이상을 귀가 대신 알려준 셈이다.

 

한방에서는 약화된 장부의 기운을 끌어 올리고 귀 주변부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해줌으로써 이명을 치료한다. 처방되는 한약은 이명 현상의 원인이 신장에 있는지, 간이나 위장, 심장의 문제로 발생한 것은 아닌지 살핀 후 처방되는 치료약으로 점진적인 증상 개선을 돕는다. 장부의 기능 강화를 유도하는 것인 만큼 해당 장부의 문제로 발생되는 각종 신체적 불편함도 자연스럽게 완화가 되도록 힘쓴다.

 

평소 이명이 잦고, 잘못된 생활환경이나 습관 등으로 인해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이 심해 이중으로 괴로움을 겪는 경우 한방에서는 매선요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녹는 실인 매선을 통증과 관련된 혈자리에 삽입해 기혈순환을 좋게 해 귀울림 증상을 개선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주는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처음부터 찌를 듯한 소리가 들리는 건 아니다. 초기에는 주변 소리들에 묻혀 잘 들리지 않는다. 의식하지 않는 이상 생활에 지장도 없다. 그러다 점점 심해져 결국 어떤 것도 가랑비에 옷이 젖듯 일상에 균열을 내고 마는 것이다. 날카로운 귓속 소음에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도움말 : 역삼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