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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기사] 이명 증상, 만성이라면 ‘이것’ 의심 등록일자2021-04-16
조회수 659

 

[환경일보] 어떤 사람에겐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이 누군가에겐 삶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위태로울 때가 있다. 어쩌면 그 섣부르게 얘기해선 안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이명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에겐 귀에서 소리가 조금 들리는 게 그렇게 큰 문제일까 싶을 정도로 가벼워 보이는 증상이지만 당사자에겐 더없는 고통과 괴로움을 안겨주니 말이다.

 

외부의 청각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조로운 형태의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이명(귀울림)이라고 한다. 귀에서 삐소리 같은 기계소리부터 시작해 매미, 모기 같은 벌레소리, 바람, , 종소리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형태로 귓속을 맴돈다.

 

더 큰 문제는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갖가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불러온다는데 있다. 두통, 어지럼증을 비롯해 난청, 위장장애, 관절통, 귀막힘(폐쇄감), 구토, 오심, 불면증, 불안함, 우울증, 신경쇠약, 노이로제 등이 그것이다.

 

대구 동구 풀과나무한의원 김건동원장은 이명을 가진 환자들은 이명 소리에 더욱 집중한다. 이때 뇌는 그 소리를 아주 중요한 것으로 인식한다. 이런 활성화가 지속될수록 증상의 강도는 더욱 세지고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더욱 증폭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중요한 점은 이명을 귀의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명은 내이의 청각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데, 청각세포가 손상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잦은 소음이나 노화에 의한 손상,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지만 갑상선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 면역질환, 알레르기 등도 청각세포를 손상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한의학에서는 계속되는 이명 현상의 이유를 장부의 기능 문제와 기혈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다. 귀는 장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 장부의 기능 장애가 연결된 귀에 문제를 일으켜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장부에 생긴 이상을 귀가 대신 알려준 셈이다.

 

약화된 장부의 기운을 끌어 올리고 귀 주변부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 한방에서는 한약 처방이 이뤄진다. 이명 현상의 원인이 신장에 있는지, 간이나 위장, 심장의 문제로 발생한 것은 아닌지 살핀 후 처방되는 치료약으로 점진적인 증상 개선을 돕는다. 장부의 기능 강화를 유도하는 것인 만큼 해당 장부의 문제로 발생되는 각종 신체적 불편함도 자연스럽게 완화가 되도록 힘쓴다. 더불어 장부의 기능 회복과 기력 증진을 도와주는 뜸과 침, 약침을 적용하거나 꾸준한 복용을 통해 체내 혈액이 충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약치료 등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장부의 기능 문제로 발생된 이명의 경우 두통과 어지럼증 같은 다른 신체적 불편함을 동반할 때가 많다. 장부의 기능 저하로 발생한 노폐물(어혈)이 혈관 속에 정체되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뇌혈관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방해받기 때문이다. 이때는 혈관 내 노폐물을 없애주는 치료와 뇌압을 낮춰주는 뇌압 조절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김원장은 이명의 경우 처음부터 큰 소리가 귓속을 맴도는 것은 아니다. 초기엔 아주 미약해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고 주변 소리들에 묻힐 때도 많다. 그렇게 방치하는 사이 점차 심해져 결국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하는 증상이 바로 이명이다. 소중한 일상이 귓속 소음에 흔들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대처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7644